현재 입시에서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은 (1)수시와 (2)정시입니다.
(1)수시(학생부 전형)에서
(a)학생부 종합전형은 원래의 취지와 달리 대부분의 스펙 드러내기가 차단되었기에
교과목을 자유롭게 편성해서 특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특목고나 전국형 자사고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제도가 되어버렸습니다.
(b)학생부 교과전형은 1등급이 4%이고,
동점자가 4%를 넘어버리면 1등급 자체가 없어져 버리는 등의 등급 나누기 문제 때문에
내신 시험 자체를 극도로 어렵고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이 되게 했습니다.
특히, 수행평가-중간고사-수행평가-기말고사의 반복되는 패턴은
고등학교에서 학원조차 제대로 다닐 수 없는 바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 중간/기말고사에서 서술/논술형 평가는 20% 이상을 출제하게 되어있습니다.
수행평가는 요구하는 과목 자체가 너무 많고
수행평가가 주관식/서답형(書答型)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퍼센트도 환산 총점의 40%를 반영합니다.
목동처럼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
(b)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좋은 성적을 일관되게 얻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목동의 많은 고등학교가 아예 (2)정시를 목표로 하고
수행/내신 시험 자체를 정시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어렵게 출제하면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는 전략을 취하기도 합니다.
*정시 40%는 2019년 11월 발표한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서울 소재 16개 대학인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
서울시립대/서울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 /숭실대/연세대/중앙대/
한국외대/한양대에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이는 2025년부터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는 대입제도(2028)가
마련되기까지 단계적으로 이행되기로 한 제도이고,
유효기간은 20. 11. 04 ~ 23. 11. 03입니다.
교육부는 내신의 부담이 지나치게 과중되고
학교를 자퇴하고 정시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급증하자
학교를 자최하는 검정고시생에게 불리하게 정시를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 고1 자퇴는 최근 3년 새 60.5% 증가했으며
자퇴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입니다.
그 결과 2023년 대입부터 서울대에서 정시에 내신(교과평가)을 20%를 첨가하면서
순수한 정시가 사실상 폐기되었고,
검정고시생들은 지원학과에 따라 많게는 15점의 불이익을 당하면서
서울대 불합격률이 77%까지 올라갔습니다.
고려대도 2024년 수능-교과우수전형을 만들어 '정시+내신' 모델을 따라갔고
2026년 입시에도 연세대도 이 흐름에 동참하게 됩니다.
'순수한 정시의 문이 닫히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이 너무나 불리한 현재입니다.
문제는 2025년부터 달라지는 내신/입시제도입니다.
원래 '고교학점제'의 오랜 의도나 기획/시안과는 달리
상대평가를 3학년 1학기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원래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고교학점제'는 사실 유명무실화되었습니다.
대신 현재의 내신 등급을 4%에서 10%로 확장하면서
지나치게 들어가기 어려운 내신 1등급을 완화하고
주관식/서답형(書答型)을 확장하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제도는 일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문제는 2등급까지 비율이 1/3인 34%까지 되면서
내신만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뽑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수능 시험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강해지고,
수능 최저도 지금보다 훨씬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학이 평가하기에 내신(교과)만으로는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시 40%를 독차지하다시피 하는 서울 5개 교육 특구 외에는
현재의 정시를 반기는 곳이 없고 낮아진 내신의 문턱 때문에 정시 비율을 고수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의 유효기간은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2025년 이전까지입니다.
따라서 수도권 16개 대학의 정시 비율도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고
정시에도 학생부(내신)를 함께 평가하는 '개정된 서울대 모델'이 정시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높습니다.
즉, 2등급은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내신의 기준이 낮아졌기에
학생부를 참고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정시를 약화하고 수시를 강화하는 것은
교육부, 교총, 전교조, 전국 교육감 협의회 등의 일관된 방향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학교를 벗어나지 않고 내신 1등급을 받아야 한다면
내신 등급 따기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5개의 교육 특구는 한때 그랬던 것처럼
고교 선택에서 다시 지역 탈출(exodus)의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순수한 정시가 거의 사라지고 '정시+내신'의 흐름이 더 강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예전과 같이 우왕좌왕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확실한 방향을 설정하고
어떻게 단계별로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현재 입시에서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은 (1)수시와 (2)정시입니다.
(1)수시(학생부 전형)에서
(a)학생부 종합전형은 원래의 취지와 달리 대부분의 스펙 드러내기가 차단되었기에
교과목을 자유롭게 편성해서 특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특목고나 전국형 자사고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제도가 되어버렸습니다.
(b)학생부 교과전형은 1등급이 4%이고,
동점자가 4%를 넘어버리면 1등급 자체가 없어져 버리는 등의 등급 나누기 문제 때문에
내신 시험 자체를 극도로 어렵고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이 되게 했습니다.
특히, 수행평가-중간고사-수행평가-기말고사의 반복되는 패턴은
고등학교에서 학원조차 제대로 다닐 수 없는 바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 중간/기말고사에서 서술/논술형 평가는 20% 이상을 출제하게 되어있습니다.
수행평가는 요구하는 과목 자체가 너무 많고
수행평가가 주관식/서답형(書答型)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퍼센트도 환산 총점의 40%를 반영합니다.
목동처럼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
(b)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좋은 성적을 일관되게 얻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목동의 많은 고등학교가 아예 (2)정시를 목표로 하고
수행/내신 시험 자체를 정시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어렵게 출제하면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는 전략을 취하기도 합니다.
*정시 40%는 2019년 11월 발표한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서울 소재 16개 대학인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
서울시립대/서울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 /숭실대/연세대/중앙대/
한국외대/한양대에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이는 2025년부터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는 대입제도(2028)가
마련되기까지 단계적으로 이행되기로 한 제도이고,
유효기간은 20. 11. 04 ~ 23. 11. 03입니다.
교육부는 내신의 부담이 지나치게 과중되고
학교를 자퇴하고 정시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급증하자
학교를 자최하는 검정고시생에게 불리하게 정시를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 고1 자퇴는 최근 3년 새 60.5% 증가했으며
자퇴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입니다.
그 결과 2023년 대입부터 서울대에서 정시에 내신(교과평가)을 20%를 첨가하면서
순수한 정시가 사실상 폐기되었고,
검정고시생들은 지원학과에 따라 많게는 15점의 불이익을 당하면서
서울대 불합격률이 77%까지 올라갔습니다.
고려대도 2024년 수능-교과우수전형을 만들어 '정시+내신' 모델을 따라갔고
2026년 입시에도 연세대도 이 흐름에 동참하게 됩니다.
'순수한 정시의 문이 닫히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이 너무나 불리한 현재입니다.
문제는 2025년부터 달라지는 내신/입시제도입니다.
원래 '고교학점제'의 오랜 의도나 기획/시안과는 달리
상대평가를 3학년 1학기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원래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고교학점제'는 사실 유명무실화되었습니다.
대신 현재의 내신 등급을 4%에서 10%로 확장하면서
지나치게 들어가기 어려운 내신 1등급을 완화하고
주관식/서답형(書答型)을 확장하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제도는 일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문제는 2등급까지 비율이 1/3인 34%까지 되면서
내신만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뽑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수능 시험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강해지고,
수능 최저도 지금보다 훨씬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학이 평가하기에 내신(교과)만으로는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시 40%를 독차지하다시피 하는 서울 5개 교육 특구 외에는
어떻게든 학교를 벗어나지 않고 내신 1등급을 받아야 한다면
또한, 순수한 정시가 거의 사라지고 '정시+내신'의 흐름이 더 강화될 것입니다.